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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통해

인권 존중을 그린 영화 [그린북] 감독 및 줄거리, 등장인물, 시대적 배경, 국내 외 평가, 개인적인 의견

by 윤온유소장 2024. 1. 27.

 

그린 북(Green Book) / 2018년 개봉

| 인권 존중을 그린 영화, "그린북" 감독 및 줄거리 

"그린 북 (Green Book)"은 2018년에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린 북 (Green Book)"의 감독은 피터 패럴리(Peter Farrelly)입니다. 피터 패럴리는 미국의 감독 및 프로듀서로, 그의 형제인 바비 패럴리(Bobby Farrelly)와 함께 코미디 영화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그린 북"은 그가 혼자 감독한 작품 중 하나로, 더욱 진중하고 감동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피터 패럴리(Peter Farrelly)는 주로 형제 바비 패럴리(Bobby Farrelly)와 함께 활동한 코미디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브라더스 패럴리(Brothers Farrelly)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피터 패럴리와 바비 패럴리 형제가 공동으로 제작한 주요 작품들입니다:

1. **"덤 앤 더머 (Dumb and Dumber)" - 1994:** 브라이언 로페즈와 제프 다니엘스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로, 두 남자가 어리버리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다룹니다.
2. **"킹핀 (Kingpin)" - 1996:** 우디 해럴슨, 빌 머레이 등이 출연한 볼링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로, 불운한 소년과 전설적인 볼링 선수 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3. **"메리에게서 마리로 (There's Something About Mary)" - 1998:** 벤 스틸러, 캠러 디아즈, 맷 도일 등이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로, 여러 남자들이 한 여성을 향한 엇갈린 감정을 그립니다.
4. **"미니스카트 (Me, Myself & Irene)" - 2000:** 짐 캐리와 레네 제인 등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로, 이중 인격을 가진 경찰관의 모험을 다룹니다.
5. **"샬로트의 건강한 정신 (Shallow Hal)" - 2001:** 잭 블랙과 길리언 앤더슨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로, 외모에 상관없이 내면을 중시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피터 패럴리는 이와 같은 코미디 작품들로 유명하며, "그린 북 (Green Book)"은 그의 감독력이 더욱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토니 발레롱가(Tony Vallelonga)와 돈 셜리(Dr. Don Shirley)라는 두 주인공의 여정을 다룹니다. 영화의 제목인 "그린 북"은 1960년대 미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여행 중에 안전한 장소를 표시하는 가이드북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주인공 토니 발레롱가는 뉴욕의 이탈리안 출신 특급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의 운전기사로 고용되었습니다. 흑인인 돈 셜리는 남부 투어를 갖기로 결정하면서 둘은 미국 남부의 격렬한 인종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여행 도중 토니와 돈은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우정과 이해를 키워나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영화는 훈풍을 일으켜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휴먼 드라마와 코믹한 요소가 잘 조화되어 감동적이고 유쾌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린 북"은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 등장인물

"그린 북 (Green Book)"의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토니 발레롱가 (Tony Vallelonga) - 이탈리안 출신의 운전사이자 보디가드.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와 함께 미국 남부 투어 동안 운전을 맡게 되며 그의 생각과 가치관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2. - 비고 모텐슨 (Viggo Mortensen) - 토니 발레롱가 역을 맡았습니다. 그의 연기는 영화에서 특히 토니의 캐릭터의 유머와 따뜻함을 잘 표현하여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3. 돈 셜리 (Dr. Don Shirley) - 아프리카계 미국인 피아니스트로, 고급 예술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부 투어 중 토니와 함께 여행하면서 인종 차별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4. - 마허샬라 알리 (Mahershala Ali) - 돈 셜리 박사 역을 맡았습니다. 그의 섬세하고 훈훈한 연기는 영화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로써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5. 립 (Lip) - 토니 발레롱가의 가족 중 한 명으로, 그의 아들입니다. 립은 토니가 돈 셜리와 함께 여행하면서 그들의 관계에 대해 깊은 이해를 얻게 됩니다.
  6. 린다 발레롱가 (Linda Vallelonga) - 토니의 아내로, 남편이 돈 셜리와 함께 여행하는 동안 집안을 돌보며 토니에게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화는 인종 문제와 우정, 이해,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시대적 배경

"그린 북 (Green Book)"은 1960년대 초반, 미국에서 인종 차별이 여전히 심각한 문제였던 시기의 시대적 배경을 다룹니다. 아래는 그린 북이 설정된 시대적 배경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측면입니다:

  1. 인종 차별과 미국 남부의 분리주의: 1960년대 초기, 남부 미국은 흑인과 백인 사이의 인종 차별과 분리주의가 여전히 편향적으로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주변 환경에서 흑인들은 다양한 차별과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이러한 상황이 도널드 셜리 박사와 같은 고급 예술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 그린 북: 영화의 제목인 "그린 북"은 흑인 여행객들을 위한 안전한 장소와 숙소를 안내해 주는 여행 안내서입니다. 이는 남부에서 흑인들이 여행 중 안전한 장소를 찾기 어려웠던 시절에 사용되었습니다. 토니 발레롱가가 운전사로서 돈 셜리와 함께 남부 투어를 떠날 때, 그린 북이 그들의 여행을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문화적인 변화와 인종 간 관계: 1960년대 초반은 미국 사회에서 문화적인 변화와 인종 간 관계에 대한 대화가 시작되는 시기였습니다. 미국 내에서 민권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인종 차별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그린 북"이 특정 인종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우정에 중점을 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국내 외 평가

"그린 북 (Green Book)"은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었습니다. 아래는 국내외에서의 총평을 요약한 것입니다:

국내 평가:

  1. 상업성과 흥행성: 국내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극찬을 받았습니다.
  2. 연기력: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연기는 국내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배우의 화려한 케미스트리가 영화를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3. 메시지와 가치: 영화가 다루는 인종 문제와 우정, 이해에 대한 메시지는 국내 관객들에게 강한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그린 북이 담고 있는 따뜻한 메시지는 국내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국외 평가:

  1.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각본상 등을 수상하여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 크리틱스 초이스와 수상: 국제 영화제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등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인 평가에서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3. 국제 시장에서의 성과: 다양한 국가에서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으며, 긍정적인 리뷰와 입소문이 전 세계에서 퍼져나갔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린 북"은 강렬한 연기, 감동적인 스토리, 사회적 메시지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관객들과 평단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 인권 존중을 그린 영화, "그린북" 개인적인 의견

인종차별 문화가 극심했던 시대에, 흑인 박사를 모시는 백인 운전기사가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그저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용 하나하나에 그 당시 사람들의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묘사하여 억울함과 허탈함과 분노가 함께 올라왔던 영화였습니다. 그린 북이 인종차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영화 이름에 거론한 것도 매우 신박한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린 북이 대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 입장이었을 때 어땠을까, 너무 비참했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화가 났던 부분이었습니다. 흑인으로 태어난 것만으로, 노력해서 얻은 위치를 짓밟히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마저 당연한 듯 빼앗겨야 했던 그 시절, 그 빼앗김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했던 그들의 아픔이 싸우다 지쳐 포기로 넘어가야 살 수 있었던 현실까지, 너무나 어두웠기에 코미디로 승화시켜 표현한 영화 감독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이 영화를 보고 피터패럴리 감독이 만든 영화들을 보고 싶을 정도로 시대와 사회, 그리고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아름다운 메세지가 곤스란히 담겨 있어 마지막에는 더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부탁드립니다.